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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소개된 경복궁 맛집 ‘돌밭메밀꽃‘ 솔직 리뷰!

by dadangRoom 2025. 7. 8.

 

 

경복궁 옆, 여유롭게 한 끼 즐기고 싶은 날.

회사 점심시간에 동료와 함께 경복궁 근처에 맛있는 걸 먹고싶어서 검색으로 열심히 찾아둔 방문하게 된 돌밭 메밀꽃. 이름도 정감 가는데, 이곳은 알고 보니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됐던 메밀 요리 전문점이라고 하더라고요.. 가게 건너편에는 경복궁 돌담길이 쭉 이어져 있어서, 가게 들어서기 전부터 왠지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관광객 모드 살짝 켜고, 고궁 근처에서 밥을 먹는 이 여유 너무 좋았어요, 역이라는 좀 거리가 있는 곳이라서 조금 거리가 있지만 그만큼 음식도 분위기로 이겨낼수 있었어요! 그리고 메밀음식을 처음 먹어보는거라서 유독 기대되고 두근두근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거리는 멀지만 열심히 걸어갔답니다! 도보 또는 버스도 있는거같아서 찾아보고 편하신 방법으로 방문하시면 좋을것같습니당!

 

돌담 너머 경복궁 뷰까지 한 번에, 입도 눈도 만족!

입구에 들어서면 통창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실내 인테리어는 옛날 감성과 요즘 감성이 적절하게 섞인 따듯한 분위기였다. 전통 한옥 느낌이 나면서도 세련된 테이블과 소품들이 적절히 어우러져 있어 누구랑 와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다만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서 주말에는 웨이팅이 꽤 길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고로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매주 일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무라는 점도 꼭 체크해주세요!

 

메뉴는 심플하지만 깊은 맛, 한 번에 주문해야 해요!

우리는 메밀칼국수 2인분과 메밀부침 1개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조리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처음에 한 번에 주문해야 하고, 추가 주문은 어렵다는 안내문이 메뉴판에 명시되어 있었어요. 그만큼 요리에 정성이 들어간다는 뜻인거같습니다! 그래서 음식 나오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는 편이라서 식사시간이 여유로우신 분들이 방문하는걸 추천드려요 방문했을때 기다려보니 보통의 식당과는 다르게 확실히 음식나오는 속도가 느려서 저희는 회사 점심시간에 방문했던터라 언제나오지 조마조마 하면서 음식을 기다렸어서 ... 좀더 여유로운날 방문하시면 마음편하게 음식 기다리면서 즐길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밀부침, 겉바속쫀의 정석이야..

먼저 나온 메밀부침은 아주 큼직한 동그란 접시위에 나왔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해서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 메밀 특유의 고소한 향이 가득하고, 담백해서 자극적이지 않았고. 함께 나온 양파장아찌랑 곁들여 먹으면 감칠맛이 확 살아나서, 순식간에 한 판을 뚝딱 해버렸어요! 두명이서 나눠 먹기에 딱 좋은 양이었고, 다음에 오면 이것만 따로 포장해 가고 싶을 정도였어요!

 

담백하고 따듯한 한 그릇, 메밀 칼국수

이어서 나온 메밀칼국수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비주얼이었어요!  육수는 자극적이지 않고 맑고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는데, 첫 숟가락부터 끝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안에 들어간 야채 건더기들도 듬뿍듬뿍, 특히 부추, 호박, 감자 등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면은 메밀 함량이 높아 탱글하면서도 살짝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국물과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진짜 맑은 국물이 필요한 날이나 속 편하게 한 끼 하고 싶을 때 딱인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유롭게, 그리고 조용하게 즐기고 싶은 날 

식사를 하면서 가게 밖으로 보이는 경복궁 돌담을 바라보며,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북적북적하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따듯한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힐링되는 기분이었달까. 회사 근처라 종종 이런 숨겨진 보석 같은 식당을 찾게 되는데, 이곳은 특히 관광으로 경복궁 근처에 오신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부모님이나 지인즐과 식사 자리로도 제격일 듯 합니다! 식사 후엔 근처 돌담길을 걸으며 잠깐 산책도 하고 근처에 카페들도 많아서 식사후에 즐길거리도 많아서 추천드립니다!

 

경복궁 주변 맛집을 찾는다면, 돌밭메밀꽃! 잊지말고 찜해주세요!

점심시간이라 잠깐 들렀을 뿐인데 여행 온 듯한 기분까지 들었던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