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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무한리필?! 여의도 양꽃에서 제대로 즐긴 회식 이야기

by dadangRoom 2025. 5. 25.

 

요즘 날씨도 좋고, 회사 분위기도 살짝 여유로워져서 오랜만에 팀 회식을 하게 됐어요. 다들 “고기 먹자!”라는 말엔 이견이 없었지만, 고기 중에서도 무한리필 양고기는 살면서 처음이라 좀 설렜달까요?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여의도 ‘양꽃’이에요.

📍 위치부터 분위기까지, 회식하기 딱

양꽃은 여의도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조금 걷긴 하지만, 걷기 좋은 날씨엔 산책하듯 이동할 수 있는 거리예요. 회사 근처가 여의도다 보니 걸어가면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기도 좋고, 미리 도착해서 카페 한 잔 해도 괜찮더라고요.

외관은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인데, 안에 들어가면 분위기가 꽤 괜찮더라고요. 너무 시끄럽지도, 너무 조용하지도 않아서 회식하기 딱 좋은 분위기예요. 좌석은 기본 테이블석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고, 예약하면 룸으로도 안내받을 수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단체 모임이나 상견례처럼 조용한 자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 램마호크 무한세트, 구성도 맛도 만족!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램마호크 무한 세트였어요. 이 세트는 백골뱅탕과 백골뱅이 무침이 함께 제공되는 구성인데, 고기뿐만 아니라 사이드 메뉴도 꽤 알차게 나와서 회식 느낌 제대로였어요.

이름만 보면 뼈 붙은 램마호크가 생각나겠지만, 실제로는 뼈 없는 살코기만 먹기 좋게 구워서 바로바로 제공되는 방식이에요. 처음엔 직원분이 직접 가져다주시고, 이후에는 리필 요청하면 따끈하게 구워진 양고기 살코기를 무한으로 계속 내어주시는데요, 고기 상태가 진짜 괜찮았어요.

기름기도 과하지 않고 잡내 없이 담백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이라서 양고기를 처음 먹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을 맛이에요. 어떤 팀원은 “이게 양고기야?” 할 정도로 거부감 없이 잘 먹더라고요. 양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물론이고, 처음 도전하는 분들께도 추천할 수 있는 구성이에요.

🌿 에피타이저부터 밑반찬까지, 정성이 보여요

고기 먹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유자토마토가 먼저 나오는데, 입맛이 싹 트이는 상큼한 맛이라 다들 맛있다고 칭찬했어요. 달지 않고 은은하게 향이 올라와서 스타트부터 기분 좋아졌어요.

밑반찬은 깻잎, 무순, 김, 날치알, 초고추장, 고추, 다양한 소스, 콘소스, 백김치, 피클까지 한 상 차려지듯 나오는데요, 고기랑 조합이 정말 다양하게 가능해서 한입 한입이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특히 저는 날치알 + 초고추장 + 무순 + 김 조합으로 쌈 싸 먹는 게 진짜 별미였고, 백김치나 콘소스는 고기 중간중간 입가심용으로 딱이었어요. 이런 사이드까지 신경 써주는 곳 드물잖아요? 여기서 정성도 느껴졌어요.

🌯 또띠아 조합은 반칙이에요

그리고 또 하나 놀랐던 건, 양고기를 또띠아에 싸 먹는 방법을 직원분이 직접 알려주신다는 점이에요! 사실 고기랑 또띠아 조합은 생각도 못했는데, 여기에 무순이나 김, 소스 살짝 넣어서 싸 먹으니까 진짜 맛이 완전 달라져요.

한 번 싸 먹고 감탄해서 저희 팀은 또띠아를 여러 번 추가해서 먹었어요. 그냥 고기만 먹는 것보다 훨씬 덜 느끼하고, 뭔가 메뉴가 더 고급스러워진 느낌까지? 이건 진짜 꼭 드셔보셔야 해요.

🍺 회식엔 역시 시원한 맥주!

고기엔 뭐니 뭐니 해도 맥주죠! 따뜻한 고기 한 점에 시원한 맥주 한 잔 곁들이면, 회식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풀리더라고요. 고기 양도 많고, 주류 메뉴도 기본은 잘 갖춰져 있어서 별도로 뭘 더 시키지 않아도 충분했어요.

🧾 가격은? 회식 예산 안에서 합격!

무한세트 가격은 1인당 45,000원이었어요. 고기 퀄리티며 구성, 무한 제공되는 방식까지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은 금액이에요. 고기 외에 따로 이것저것 시키지 않아도 충분히 배부르고 만족도도 높았고요. 솔직히 회식 때 이 정도면 예산 걱정 없이 딱 좋은 선택이었어요.

📝 총평 – 회식 장소 고민 중이라면 무조건 저장!

  • 맛: 살코기만 구워 제공돼서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요
  • 구성: 백골뱅탕, 백골뱅이무침 포함이라 다양하게 즐김
  • 사이드: 유자토마토, 또띠아, 반찬 구성까지 정성 가득
  • 서비스: 리필 타이밍 딱, 직원분들 친절하고 센스 있음
  • 분위기: 깔끔하고 조용한 회식에 딱 좋은 공간 (테이블석 + 예약 시 룸 이용 가능)

솔직히 고기집 회식은 흔하잖아요. 근데 여긴 ‘고급지고 특별한데,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그 중간 포인트를 너무 잘 잡은 곳이었어요. 양고기 초보인 저도 부담 없이 잘 먹을 수 있었던 곳이라 더 추천하고 싶고요.

다음에 친구 생일 모임이나 부부 동반 모임 같은 데도 한번 가볼 생각이에요. 고기 좋아하는 사람 + 특별한 자리 + 가성비 챙기고 싶을 때 이 조합엔 양꽃이 딱일 듯!

📌 여의도 회식 장소 찾는 분들, ‘램마호크 무한세트’는 진짜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해요. “고기 좀 먹는다” 싶은 팀이면 무조건 만족하실 거예요. 여기, 제 회식 맛집 리스트에 바로 저장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