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강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고기 맛집 '한담'.
여의도 인근에서 회식 장소를 찾다가 회사 동료의 강력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이곳을 오기 전에 리뷰도 찾아보니 이미 회식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있는 가게였더라구요,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 만족스러웠던 저녁이었어요.
저희는 사전에 예약을 하고 5시 반쯤 매장에 도착했는데, 테이블에 미리 셋팅 되어있어서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요.
하지만 7시쯤 되자마자 순식간에 만석이 되고, 웨이팅까지 생기더라구요.
회식이나 단체 모임이라면 꼭 예약은 필수예요!
📍넓고 쾌적한 매장 구성, 단체 회식도 가능!
매장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들어서자마자 깨끗하고 정돈된 인상이었어요.
무엇보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옆 테이블과 부딪힐 일 없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답니다.
특히 10인 이상이 앉을 수 있는 프라이빗 룸이 2개나 준비되어 있어서 단체 회식이나 가족 모임에도 안성맞춤이에요.
그리고 라커가 구비되어 있어서 옷이나 가방은 라커에 보관할 수 있어서 테이블도 깔끔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요, 이런 세심한 배려가 너무 좋았어요!
🥩삼겹살, 목살, 천겹살까지... 모두 완벽한 고기 퀄리티
우리는 삼겹살, 목살, 천겹살을 모두 주문했는데, 어떤 걸 먹어도 기본 이상의 퀄리티였어요.
고기의 두께가 두툼하면서도 적당했고, 질긴 느낌 없이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 살아 있었어요.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한 고기 맛에 다들 감탄했어요! 무엇보다 직원분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는 시스템이라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쑥갓을 구워 먹는 특별한 레시피
특히 인상 깊었던 건, 고기가 다 구워졌을 무렵 불판 위에 쑥갓을 올려서 살짝 숨이 죽을 정도로 구워서 고기와 함께 먹는다는 점이었어요.
쑥갓의 향긋함이 고기의 고소한 풍미를 배가 시켜줘서 정말 별미였답니다.
이 쑥갓이 이 집의 시그니처 느낌이에요. 직원분이 직접 타이밍을 봐서 올려주시니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쑥갓이랑 먹는 조합은 처음이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 고기 먹을 때도 이 조합으로 먹어볼거같아요!
🍲기본반찬과 서비스 찌개까지 완벽
기본 반찬도 정말 잘 나오더라고요!
된장찌개, 케일장아찌, 대파장아찌, 대파김치, 상추무침, 묵은지 그리고 고기를 찍어먹을 소스는 생고추냉이, 소금, 갈치속젓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주셔서 취향에 맞게 다양한 조합으로 먹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서비스로 제공되는 된장찌개는 얼큰하면서도 진한 국물이 일품이었고, 서비스 된장찌개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더기도 아주 푸짐해서 고기가 익기 전에 입맛 돋우기 딱 좋았어요.
기본 찬들도 짜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저는 그중에서 케일 장아찌가 제일 맛있어서 두 번이나 리필했답니다.
🍜 여긴 국수까지 잘하는 집이에요!
식사 메뉴로는 비빔국수와 김치말이국수를 준비했는데, 와.. 고깃집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국수라니!
비빔국수는 새콤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양념이 입에 착착 붙고 유부 고명이 있는데 이게 킥인 거 같아요! 그리고 김치말이 국수는 살얼음까지는 없었지만 시원한 육수가 아주 제대로였어요. 면발도 탱글탱글하고, 양도 어마어마해서 고기랑 먹을 때 주문하면 1인 1 국수 쉽지 않을 거 같아요. 두 명이 나눠 먹어도 충분한 양이라 가성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회식 장소로 한담, 강력 추천!
이날 함께 갔던 일행들도 아주 만족스러웠고, 고기부터 반찬, 서비스, 마무리 국수까지 빠지는 게 하나 없었어요.
회식맛집으로 유명하다 보니 회식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북적거리고 조금 시끄럽긴 했지만 그래도 회식하기에는 딱이었답니다.
예약하고 방문하면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고,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지는 곳이라 다음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고깃집에서 이렇게 서비스와 디테일까지 챙기는 곳 드물잖아요?
다음 회식이나 소규모 모임 자리로 적극 추천하는 맛집이에요!
특히 쑥갓 구워주는 센스까지 잊지 못할 맛집! '한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