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 혼밥하기 딱 좋은 신촌 비빔국수 맛집 – 맨도롱 식당 요즘 따라 흔한 음식 말고, 뭔가 특별한 거 먹고 싶을 때 있잖아요? 그날도 딱 그런 날이었어요. 김치찌개, 제육볶음, 국밥 말고 조금은 색다르고 정갈한 메뉴가 땡기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제주 음식 어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예전에 지도에 저장해뒀던 신촌 맨도롱 식당이 바로 떠올랐어요.제주식 국수나 돔베고기처럼 한 번쯤 먹고 나면 오래 기억에 남는 음식이 있잖아요. 바로 그런 걸 찾고 싶었던 날이었어요.위치는 신촌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4분 정도? 큰길에서 골목 안으로 살짝 들어가야 하는데 하얀 간판이 딱 보여서 찾기 어렵지 않았고, 입구는 조용하고 소박한 느낌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널찍하고 조용한 분위기예요.주말 점심시간보다 살짝 이르게 도착했더니 웨이팅도 없었고, 전체적으로 테이블 .. 2025. 5. 22. 튀김 푸짐한 다호텐동, 사당역 훈감동 점심으로 먹고온 후기 사당 텐동 맛집 ‘훈감동’ – 점심시간 놓치면 웨이팅! 푸짐한 튀김 한 그릇요즘 낮 기온이 슬슬 여름처럼 올라가면서 점심시간에 밖에서 밥 먹기가 조금씩 부담스러워지잖아요. 그래서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직장 동료들이랑 마음 맞춰서 사무실에서 살짝 떨어진 사당 텐동 맛집 ‘훈감동’에 다녀왔어요.이곳은 지도에 저장만 해두고 계속 미뤄왔던 곳인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다들 튀김이 땡기고, 마침 날씨도 걷기 좋을 만큼 흐리지도 덥지도 않아서 “오늘 아니면 또 언제 가겠어?”라는 말에 바로 출발!하는 텐션으로 움직였답니다.📍 위치 & 대기 상황11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가게 안은 거의 만석. 12시도 안 됐는데 자리가 없을 정도면… 이미 근처 직장인들 사이에선 완전히 입소문 난 맛집이라는 뜻이겠죠? 다행히.. 2025. 5. 22. 기영이 숯불두마리치킨 처음 먹어본 날, 국룰 조합 제대로 골랐어요 며칠 전 점심시간에 회사에서 치킨 얘기가 나왔는데, 직장 동료 한 분이 “요즘 기영이 숯불두마리치킨에 빠졌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처음 듣는 이름이라 호기심에 물어봤더니 돼지껍데기랑 치킨을 같이 구워서 나온다며 "한 번 먹어보면 다시는 보통 치킨 못 먹는다"는 강한 추천! 그날부터 머릿속에 계속 맴돌다가, 주말 저녁에 결국 친구랑 같이 시켜봤어요. 치킨은 평소에도 고민 많이 하는 편인데 이 날은 이상하게 메뉴 결정이 3초 컷. 그냥 느낌이 왔어요. 우리가 시킨 건 돼지껍데기 양념숯불치킨(돼껍양념), 순살 소금 통마늘 숯불치킨처음 먹는 브랜드라 다양한 조합으로 먹어보고 싶었고 둘 다 반반이 아니라 각각 단일 메뉴로 주문했어요. 참고로 기영이 숯불두마리치킨은 순살 반반 메뉴도 따로 선택 가능해서, 한 마리씩 .. 2025. 5. 21. 오우아 카페에서 조용히 힐링한 날, 케이크 세 조각의 행복 사당역 케이크 맛집 ‘오우아’ – 점심 건너뛰고 디저트로 행복했던 하루회사 동료들이랑 “오랜만에 점심 같이 먹자”는 말이 나왔던 날. 다들 뭐 먹을지 고민 중이었는데, 한 분이 조심스럽게 “근처에 케이크 맛집 하나 있는데 가볼래요?”라고 하더라고요. 바로 사당역 카페 ‘오우아(OUAH)’. 검색해보니 케이크가 매일 바뀌고 퀄리티가 엄청나다는 후기들이 줄줄이. 솔직히 점심보다 케이크에 눈이 더 갔고, “이러다 웨이팅 생기겠다” 싶어서 과감하게 점심은 생략하고 바로 카페로 직행!📍 골목 끝 감성 카페, 오우아오우아는 사당역 10번 출구 근처 골목 끝에 숨어 있는 카페예요. 초록색 문과 작고 감성적인 간판이 전부라, 그냥 걷다 보면 스쳐 지나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소박한 외관이 오히려 더 분위기 있고,.. 2025. 5. 21. 퇴근하고 한잔하기 딱 좋은 사당 이수족발 사당역 이수족발 – 퇴근길에 소주 한잔, 제대로 힐링하고 왔어요요즘 회사일도 바쁘고, 야근도 많아서 퇴근하고 집에 가는 것만으로도 벅찼는데요. 며칠 전, 진짜 오랜만에 동료들이랑 약속 맞춰서 퇴근 후 한잔 하러 나갔어요. 분위기 좋은 데도 좋지만, 그날은 딱히 꾸미거나 거창한 자리보단 “편하게 족발에 소주나 하자”는 말이 제일 매력적으로 들리더라고요.그래서 사당역 근처에서 족발로 꽤 유명한 ‘이수족발’로 향했어요. 술 생각날 때 찾는 그런 익숙한 분위기의 족발집, 하지만 맛과 분위기는 절대 평범하지 않았던 곳이었답니다.📍 위치 & 외관가게는 사당역 11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거리. 큰길에서 살짝 골목 안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간판이 꽤 커서 처음 가는 사람도 금방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눈에 잘 띄어.. 2025. 5. 20. 하인선생 일산점 디너 하 코스 & 북경오리, 고급스럽고 만족스러웠던 저녁 아버지 생신 외식으로 다녀온 일산 식사동 ‘하인선생’ 중식 코스 후기아버지 생신을 맞아 조용하고 품격 있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싶었어요. 가족끼리 오붓하게 대화 나누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중식 코스요리를 생각하던 중, 지인 추천으로 알게 된 ‘하인선생 일산점’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식사동에 위치해 있고, 정갈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중식 코스로 이미 입소문이 나 있는 곳이라 기대도 컸답니다.전화로 예약하면서 생신 모임이라고 미리 말씀드렸더니, 간단한 생일상 차림도 준비해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작은 정성이지만 그 덕분에 식사 자리를 훨씬 따뜻하게 시작할 수 있었고, 아버지도 아주 만족스러워하셨어요. 이런 섬세한 서비스는 손님을 단골로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위치와 분위기하인선생은 일산동구 식사동에.. 2025. 5. 20. 이전 1 2 다음